치주병은 플라그(플라크) 속에 살고 있는 세균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염증입니다.
치주병은 치은(잇몸) 뿐만 아니라 치아와 주위에 인대, 치아를 지지하는 뼈까지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세 이상 개의 80% 정도가 치주병을 앓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개는 사람에 비해 플라크가 치석으로 바뀌는 것이 매우 빠르고 치석에는 또 플라크가 달라붙기 쉽기 때문에 악순환이 일어납니다. 입 안에서만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세균이 내뱉는 독소 등이 전신에 걸쳐 신장, 간, 심장과 같은 각 장기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은염(잇몸 염증)
세균이 원인이 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것은 치주병과 같지만 병소가 잇몸까지만을 치은염이라고 합니다. 치주병은 치은염이 진행된 것입니다.
>> 증상과 원인
> 증상
우선 잇몸이 붓거나 출혈이 나고 치아의 색깔이 얼룩지며 입냄새가 심하게 납니다.
개는 음식물을 먹기가 어려워지고 치아가 빠지거나 얼굴 피부에 구멍이 생기고 치근(잇뿌리)에서 고름이 나올 수 있습니다. 더 악화되면 턱뼈에 영향을 주어 골절되는 경우는 매우 심각한 상태로 봐야 합니다.
> 원인
플라크의 박테리아가 증식하여 발생합니다.
불충분한 치아의 케어로 플라크가 남아 있는 것이 원인이 됩니다.
>> 치료와 치료 비용
> 치료 방법
전신 마취를 한 후 치석을 제거하고 치주낭에 들어간 치석도 깨끗하게 제거합니다.
흔들림이 심한 치아는 발치를 하고 빼낸 구멍은 봉합합니다.
치석을 제거한 치아의 표면을 매끄럽게 닦고 구강 내부를 철저히 씻어 냅니다.
> 치료 비용(병원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인근 병원에 먼저 문의 요망)
치료 사례) 미니어처 닥스훈트 11세
진찰 5,000원
검사 100,000원
마취 120,000원
치과 치료 450,000원
기타 55,000원
합계 730,000원 (한 가지 사례이므로 참고만 하세요.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면 최소 2~3군데 병원에 치료비 상담 바랍니다)
>> 생활에서 예방법 (매우 중요합니다)
집에서 치아 케어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또, 치약 효과가 있는 치아 장난감을 평소에 물려주세요.
유치에서 영구치로 거듭나는 시기(생후 반년 무렵)에 수의사에게 구강 체크를 해주도록 합니다.
자연적으로 잘 빠지지 않는 유치를 미리 발치함으로써 장래의 치은염이나 치주병의 예방도 됩니다.
<치아 케어에 익숙해지는 방법>
① 평소 얼굴이나 입 주위를 만진다
② 앞니 만지는 것을 익숙해지게 한다.
③ 칫솔이 얼굴 근처에 있는 것에 익숙해지게 한다
④ 더 익숙해지면 칫솔로 치아 터치한다
⑤ 위 과정이 익숙해지면 칫솔로 치아를 한 번 닦아보십시오
모든 단계는 보상을 주면서 시행하고 조금이라도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면 곧 그만두세요.
단계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 초조함은 금물입니다. 좀처럼 다음 단계로 진행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이전 단계로 돌아가 다시 시도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너무 무리를 해서 강요한다면 칫솔질 자체가 무서워지므로 부드럽게 다음 단계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조금씩 계단을 오르는 생각으로 실시합니다. 그리고 선호하는 치약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끝-